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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부동산 그래프 한눈에 쉽게 보기
한눈에 보는 원미숙의 부동산 데이터-6 상
- 미디어1 (edit2@koreatimes.net) --
- 24 Aug 2021 11:57 AM
주택 가격이 5월부터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거래량 또한 줄고 있다. 그러나 현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거나 차지하는 일이 녹록치 않은데 그 이유는 뭘까? 콘도 마켓이 회복세라는데 실제 거래량과 가격, 렌트 현황은 어떨까?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따끈따끈한 자료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살펴보자.
7월 부동산 평균 가격은 전월(1089,536달러) 대비 2.5% 하락한 1,062,256달러를 기록했다. 5월 1,108,453달러를 기록했던 주택평균가격은 6월 1089,536 달러로 하락했고 이달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7월(평균 가격 943,594달러)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GTA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7월보다 12.6% 올랐다.
부동산 거래량은 전월 11,106건보다 크게 감소한 9390건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영향권이었던 지난해 7월 11,033건보다도 14.9% 줄어든 거래량이다. 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수 역시 매우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7월에는 18,119건이 새로운 매물로 등록됐는데 올 7월에는 1/3 수준인 12,552건만이 리스팅됐다.
전월보다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량 또한 줄었지만 여전히 주택 구입은 여전히 쉽지 않다. 매물수 감소폭이 거래량 감소폭보다 크기 때문이다. 즉, 절대적인 거래량과 가격은 하락했지만, 매물수 자체가 줄어 바이어가 집을 사기 위해서는 여전히 경쟁을 감내(물론 개별 매물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거래에 있어 셀러와 바이어 간의 우위를 가늠할 수 있는 SNLR(Sales to New Listings Ratio)을 살펴보자. SNLR은 5월 64.3%, 6월 68.6%에 이어 7월에는 74.8%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리스팅 이 수치가 증가했다는 것의 의미는 거래에 있어 매도자(seller)의 힘이 증가했다는 뜻이다. 통상 60% 이상의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경우 매도자 우위의 시장(Seller’s Market)으로 판단한다.
실제로 매물이 시장에 나와 팔리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인 DOM(Days On the Market) 역시지난해 25일보다 5일 단축돼 매물이 더 빠른 시간 안에 매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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