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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 거래는 감소, 가격은 증가
김형락 부동산 시장 전망대
- 미디어1 (edit2@koreatimes.net) --
- 17 Sep 2021 10:09 AM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 (TRREB) 는 지난 8월 주택 판매가 올해 초보다는 주춤했지만, 공급량이 43% 급감하면서 가격이 다시 상승,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8월에는 8,596채의 주택이 거래 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738건에 비해 19.9% 가 감소했다. 또한 7월의 9,368건보다는 8% 감소했다.
신규 리스팅은 10,609건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 8월 18,599보다 43% 감소, 7월의 12,551보다 15% 감소한 것이다.
가격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7월에 비해 2.4% 올랐는데, 이는 지난 3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였다. 케빈 크리거 TRREB 총재는 "지난 10년간 신규 리스팅 건수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공급이 수요와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으며 캐나다 이민이 재개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부족은 새해 들어 주택 구매자들이 저금리를 이용해 주택 구입을 하려고 몰리면서 주택의 소유권이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바뀌면서 이 지역에 경고음이 울린 이후 발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매 속도는 주춤했지만 시장에서 구입을 위한 오퍼 전쟁은 여전히 남아있고 집을 팔려고 내놓는 사람도 점점 더 줄면서 시장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올랐다.
주택 가격은 지역에 상관없이 근교나 심지어 외곽 지역에서도 계속 오르고 있다.
이 지역의 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951,219에서 올해 8월에는 $1,079,91 인상되었고 7월에는 $1,062,256이었다.
토론토 주변 지역인 905지역은 한때 도심보다 가격이 약간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TRREB은 이번 8월 주택 평균가격이 $1,108,981를 기록하면서 전년 $923,204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토론토 주택의 8월 평균 가격은 $ 1,000,008로, 전년도 $1,012,817보다는 떨어졌다.
TRREB는 이러한 패턴이 곧 끝나지 않을 것이며 시장은 여전히 매도자들에게 유리한 셀러 마켓이라고 믿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021년말까지 이 지역의 평균 판매가격은 2020년 평균 $929,692에서 $1,025,00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5월 전국의 평균 집값이 연말까지 $649,400까지 치솟아 2023년에는 $704,9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TRREB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제이슨 머서는 "2022년으로 갈수록 GTA의 인구 증가세가 다시 COVID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시장 여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에상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인들은 생활비가 점점 올라가는 것에 격분하고 있으며 주택 경색을 투기 탓으로 돌리는 유권자들을 달래기 위해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재선될 경우 2년간 외국인의 주택 구입 금지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