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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차유리 AR HUD 공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Sep 23 2021 01:42 PM
170인치 크기 가상 이미지를 운전자 전방 7.5m에 보여줘 다양한 차 크기에 적용 가능
중국 화웨이가 지난 12일 막을 내린 독일 뮌헨의 세계 4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 에서 첨단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를 공개했다. 이 장치는 차 앞 유리를 1인칭 시점 디스플레이로 만들어 운전의 안전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이 AR-HUD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인텔리전트 오토모티브 옵틱 솔루션’도 화웨이가 개발했다.
화웨이 홈페이지 캡쳐ㄱ
AR-HUD 기술은 작은 기기로 넓은 프레임의 UHD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대시보드 정보를 표시하고 AR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 주행을 돕고, 야간 식별이나 우천 및 안개 시에 프롬프트를 최적화할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보여준다.
AR-HUD는 170인치(14피트) 크기의 가상 이미지를 운전자 전방 7.5m에 보여준다. 대시보드 정보를 하단에 표시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 운전을 지원하며, 도로 표면 상태에 적합한 정보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여러 차선을 커버하는 AR 네비게이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3차선 교차로에서 정확한 경로를 제안하거나 야간이나 우천 시, 또는 안개가 심한 경우에도 주변 차량 및 보행자를 정확히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풀HD 디스플레이 급의 선명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탑승자는 뛰어난 비디오 및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도 있다. 조수석 탑승자나 운전자는 HD 비디오, 화상 전화, 게임 등을 높은 몰입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지도에 관심 있는 장소(POI)를 화면상에 안내해 줌으로써 주차장, 식당, 쇼핑몰, 극장, 주유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사용자에게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쉽게 설치 가능한 높은 관측 시야(FOV) 대비 볼륨비를 갖춰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HUD는 이미지가 겹쳐 보이는 고스트 현상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했으나, 화웨이는 이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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