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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전남친 초대하고파
문제를 일으키는 신호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 30 Sep 2021 02:15 PM
Q: 오는 10월 중순에 결혼하는데 전 남자친구를 초대하고 싶다. 그에게는 몇 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고 그녀는 나를 싫어한다. 그들이 처음 몇 달 사귈 때 내가 그를 다시 되찾으려 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때 난 미혼이어서 그를 더 자주 만나서 같이 지내고 싶었다. 사실 그와 여행을 하는 등 깊이 지냈기 때문에 그를 놓치기 싫었다.
한번은 내가 바에서 술에 취해 그와 키스하려고 시도했다. 그도 원해서 내게 다가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녀는 이 장면을 목격했다. 우리는 그 이후로 연락을 끊어야 했지만 여전히 소통한다.
결혼초대장을 그에게 보낼 때 초대장에 그녀의 이름대신 그의 이름만 쓰면 무례할까. 그녀가 오는 것이 전혀 기쁘지 않다. 그들은 함께 사는 것도 아니다.
A: 그의 여친을 떼어놓는 것은 무례하며 존경할 만한 행동이 아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신호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개인적으로 모욕을 느낄 것이며 그것은 당신이 의도한 행동이라고 믿으며 감정이 개입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마 그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래서 만약 당신의 목적이 오래전 애인과 자기의 현재 행복을 나누기 위해서라면 그만을 초대하는 것 같은 어줍잖은 일은 그만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전 남친과 행복을 나누는 즐거운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진짜 의도가 당신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옛애인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면 그건 형편없는 계획이다. 그는 혼자가 아니라 커플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제 남편이 될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
만약 결혼 후에도 그 남자와 친구로 지낼 생각이라면 당신은 그의 여친에게 진정한 우정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녀의 이름을 청첩장 봉투에 적을 뿐 아니라 그 여친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와주면 정말 기쁘겠다”고 말한다면 인생이 더 즐겁게 풀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