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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알기를 우습게 아는 견종들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Oct 14 2021 08:56 AM
개들은 아이들과 같아서 모두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몇 번이나 앉아라, 와라 명령받아야 순종하는가.
개가 말을 잘 듣게 하려면 훈련도 중요하고 선천적으로 어떤 종이냐도 중요하다. 또한 주위환경에 따라서도 영향을 준다.
신경심리학 교수 스탠리 코렌은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이라는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개가 주인의 명령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따르는지에 따른 개의 지능을 설명한다.
저자는 일을 얼마나 잘 하느냐와 복종하는 지능에 따라 100여개 품종을 평가했다.
“개 지능의 51%는 유전자에서 오지만 49%는 환경조건에 따른다.”
보더콜리나 푸들처럼 가장 순종적인 개들은 5번만 반복하면 새로운 명령을 이해하고 95%가 첫 명령에 복종한다.
가장 먹통인 개는 새로운 명령을 이해하려면 80~100번 반복해야 한다. 첫 명령에 복종하는 개는 25% 이하다.
이런 개들에게 앉아라, 서라, 기다려라고 아무리 해봐야 마이동풍이다.
가장 지능이 높은 견종 : 보더콜리Border Collies / 푸들Poodles
5번 가르치면 배운다
아래 10종은 80 - 100번은 가르쳐야 깨우치는 머리나쁜 견종들
10. 시추Shih Tzu
시추는 ‘사자’를 의미하지만 사자와는 정반대로 정말 사랑스럽다. 이 거침없고 지능이 뛰어난 작은 애완견은 종종 반대로 주인을 훈련시키기 때문에 이 목록에 올랐다.
9. 바셋 하운드Basset Hound
배셋은 냄새 사냥개라는 말을 늘 듣는다. 그들은 자기들의 코는 잘 따르지만 주인의 명령에는 별로다. 하지만 누가 그 늘어진 귀를 싫어할 수 있을까!
8. 매스티프Mastiff / 비글Beagle
매스티프와 비글은 공통점이 있는데 둘 다 고집세다는 것.
거대한 매스티프는 관심을 받지만 주인 명령은 거의 따르지 않는다. 반면에 비글은 주인보다 그들의 코를 따른다.
7. 페킹기즈Pekingese
이 작은 애들은 스스로를 지도자로 본다. 그들은 고집이 세고 왜 주인의 명령을 들어야 하는지 모른다.
6. 블러드하운드Bloodhounds
통솔하기를 좋아해서 자기가 늘 리더다. 고집이 세고 후각은 인간보다 1,000배나 강하다. 다른 품종들처럼 주인의 명령보다 자기 코를 더 따른다.
5. 보르조이Borzoi
이 사랑스런 개들은 독립적 사상가다. 고집이 세서 훈련하기가 힘들다.
4. 차우차우
가정에서 교육하기는 쉽다. 주인을 기쁘게 하기보다는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자 한다.
3. 불독
손으로 주물러 놓은 듯한 주름진 얼굴은 정말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역시 고집불통이며 따라서 훈련하기가 어렵다.
2. 바센지Basenji
독립적이고 영리하지만 짖굳다. 똑똑한 면에서 주인보다 한 술 더 뜨기도 한다. 명령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다.
1. 아프간 하운드Afghan Hound
명령에 반응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가장 불복종한다. 선택적으로 원하는 것만 들을 줄 아는 똑똑한 개들이다.
매우 민감하면서 또한 고집도 매우 세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닮았다?)
이 견종들은 훈련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훈련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그러나 모든 개들은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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