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원주민의 날' 에 휴가 즐기더니
트뤼도, 뒤늦게 매장지 찾아 사과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9 Oct 2021 08:14 AM
18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캠루프스에서 발견된 원주민 아동 215명의 유해 매장지를 방문했다.
트뤼도 총리는 19세기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백인사회 동화를 이유로 강제로 기숙학교에 입소한 원주민 아동들이 목숨을 잃고 몰래 매장된 사실에 대해 "화해를 이루기 위해선 먼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5개월 전 캠루프스에서 원주민 아동 유해 매장지가 처음 발견된 뒤 과거 기숙학교가 운영됐던 캐나다 각지에서 1,200구 이상의 원주민 아동 유해가 발굴됐다.
트뤼도 총리는 캠루프스 원주민 부족으로부터 추념일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초대에도 불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고 당일 가족과 휴가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좀 더 빨리 방문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트뤼도 총리는 가족 휴가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선 "책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매장지에서 트뤼도 총리를 맞은 원주민 부족장 로잰 캐시미르는 총리가 추념일 행사에 불참한 데 대해 실망했다면서도 "오늘은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고, 실수를 바로잡는 날"이라고 화답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 6) 불법정보 유출
-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 8) 지역감정 조장
-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 작성일 |
---|---|
한인사회 문사(文士)들 찾는다 | 19 Oct 2021 |
교통카드 무료배포 | 19 Oct 2021 |
자녀에 성경적 세계관 심어주려면... | 18 Oct 2021 |
요한 바오로 1세, 복자 반열에 | 13 Oct 2021 |
코로나 속 희망 기원 | 18 Oct 2021 |
'원주민의 날' 에 휴가 즐기더니 | 19 Oct 2021 |
카테고리 기사
스카보로 4개 학교 긴급폐쇄
26 May 2022
1
0
0
자유당 선관위에 조사요구
26 May 2022
0
0
0
"가짜 K-ETA사이트에 피해봤다"
26 May 2022
1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