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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흐름과 전망 (Trend & Forecast)
김동곤의 부동산 가치투자-15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 22 Oct 2021 08:25 AM
토론토 부동산협회 통계자료를 보면, 금년 9월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공급부족 현상으로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1년전대비 18.3% 상승했다. 코로나 질병시대는 지나가고 있고 금년 8월 실업률이 9.3% 였으나 10월 현재 7.0% 미만으로 떨어졌고, 노동시장은 직원 구하기가 힘들고, 고용시장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통화량 팽창으로 물가상승률은 지속되리라고 본다. 지역별로 9월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토론토 평균매매가는 9.0% 상승했고, 미시사가 7.8%, 밀턴 6.3%, 벌링턴 3.3% 상승했으나 오크빌은 평균매매가가 0.04% 하락했다.
오크빌은 작년말부터 초강세를 보였고 이미 많이 상승했으며, 절대다수가 전년대비3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상승폭이 줄어들 뿐이다. 오크빌의 레이크사이드쪽 단독주택은 5백만불 전후로 팔리고 있다. 가격이 비싼 단독주택이 많이 팔리느냐 저렴한 콘도가 많이 팔리느냐 에 따라 평균매매가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게 아니고 상승했고, 급등한 지역보다 지난 몇 년간 상승폭이 낮은 지역으로 전환 중이다. 다시 말하면 강남이 오른 후 강북으로 올라가고 분당, 일산, 평촌 그후에 부산, 광주, 대전, 지방도시가 올랐듯이 토론토 외곽지역에서 GTA쪽으로 그리고 다시 토론토 쪽으로 상승폭이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는 시점과 지역, 최근 폭등해버린 매물보다는 상승가능성이 높은 것을 찾아 회전시키는 것 중요하고, 회전에 따른 비용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
작년 12월 캐나다 달러가 850원 수준이던 환율이 지금은 950원을 넘었고, 지난 5월 본 칼럼 7회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앞으로 몇 개월만에 1,000원을 넘어설 것이며, 1,08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 부족현상, 기후변화, 저 생산지수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캐나다의 화폐가치를 높일 수밖에 없다. 내년 경제위기 가능성이 아시아 지역은 높고, 만약 위기가 온다면 캐나다의 부동산 가격도 약간은 하락할 수 있다.
현재 캐나다는 미국보다 경제적 안정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며, 세계 경제위기가 왔을 때 외환투자도 좋은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부동산의 흐름은 외곽지역에서 GTA로 이동했고 지금은 토론토지역으로 이동중이며, 내년에도 GTA는 년간 10.0% 전후의 가격상승이 예측된다.
그동안 상승률이 낮았던 노스욕지역은 상승률이 높게 예상된다. 이익은 실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가격이 폭등할 때 팔아서 가격이 오랫동안 상승폭이 낮았던 부동산으로 바꾸는 것도, 그리고 부동산 보유수를 늘리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연히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서 모든 결정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