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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남편은 포로노만 즐기고
내딸은 틴에이저로 성숙해 가는데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 26 Oct 2021 11:25 AM
Q: 캐나다로 이민와서 재혼한 지 3년이 됐다. 남편은 캐나다 시민권자이고 나는 영주권을 받았다. 내가 데려온 딸은 이제 13살이다.
결혼 후 한참 지나서 남편이 휴대폰과 노트북, 인스타그램 앱을 통해 섹시한 여성들을 감상하고 포르노 영상들을 매일 본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나를 포함해서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고, 나를 감정적으로 학대하고 창피를 주며 항상 흠을 잡고 무시한다.
다행히 그는 딸에게는 잘 대해 주고, 딸은 아버지가 생긴 것에 기뻐한다. 우리 모녀는 경제적으로도 남편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그를 떠날 수 없다.
그는 56살이고 난 49살이다. 내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데 그는 여전히 내가 나이가 많아서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물론 처음에는 성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딸이 감정적으로 마음 상할까 걱정되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내가 더 강해질 수 있을지?
A:
당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서적 학대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 특히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고 성장해감에 따라 ‘아버지’라는 사람은 포르노에 중독된 상황이다. 딸을 육체적으로 보호하는 것 또한 모녀에게 똑같이 중요하다. 성숙해가는 딸에게 그런 남편과 감정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것은 위험스럽다.
이 남자와 헤어지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이민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캐나다영주권자는 캐나다 국민들이 받는 의료혜택, 일상생활, 취업, 학업 등 사회적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다. 캐나다의 여러 법조항과 인권헌장에 따른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당신이 속한 커뮤니티 안에서 우선 지원 받아보기를. 어려움을 참고 남편과 함께 사는 길 밖에 없는지를 알아보기를.
그가 당신의 대응에 더 많은 학대로 반응한다면 딸과 함께 여성 보호소로 걸 안전한 계획을 세우고 경찰의 접근금지 명령을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