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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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 애플을 누르고 미국의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현재 뉴욕증시에서 MS의 시가총액은 2조4,510억 달러로 애플의 2조4,110억 달러를 추월했다.

이로써 MS는 지난해 7월2일 이후 약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들의 희비는 3분기 실적 때문이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월가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에 못 미치는 3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반도체 부족을 비롯한 공급망 차질의 여파로 아이폰과 같은 애플의 주력 하드웨어 제품들의 생산에 지장을 받은 결과였다.

먼저 실적을 발표한 MS는 11분기 연속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놓음으로써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이 잘 성장했다.

올해 들어 MS 주가는 47% 급등한 반면 애플은 11% 올랐다.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