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마신 '한라산' 온다

Updated -- Oct 29 2021 02: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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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들이여 기뻐하시라. '한라산'이 출항했다.

지난 5월부터 토론토 주요 식당에서 싹쓸이된 한라산 소주가 최근 부산항에서 선적을 마쳤다. 밴쿠버 도착 예정일은 풀스피드로 달려도 오는 12일이다.

그러나 토론토 일원 식당에 공급되려면 12월 중순께까지 기다려야 한다.

물류대란으로 컨테이너의 하역시기와 철도운송 스케줄에 따라 지연될 수 있기 때문.

제주도 대표 향토기업이 만드는 한라산 소주는 2018년 8월 토론토에 첫선을 보인 이후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애주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토론토 한식당에서 한라산 소주가격은 평균 18달러(세금 별도)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식당들이 '참이슬' 등 일반 소주를 병당 18달러에 팔고 있다.

한라산은 주류판매업소 LCBO에선 팔지 않는다.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