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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검사 공짜도 가능
미국 여행 후 귀국시 제시해야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2 2021 03:39 PM
미국을 방문한 후 귀국하는 캐나다인이 코로나검사를 무료로 받기도 한다.
국영 CBC 보도에 따르면 귀국자들은 미국서 검사를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2∼3시간 안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CBC는 국민 6명의 사례를 보도했다.
캐나다국민은 육로나 항공편으로 귀국할 때 입국지점에서 검사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이같은 검사는 미국서 1인당 200 ~ 300달러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고집하는 연방정부는 "부질없는 짓을 한다"고 관광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캘거리 거주 이언 허치언 부부는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년에 있는 약국에서 검사를 무료로 받았다. 부부는 호텔주소를 이용, 온라인으로 검사를 예약했다. 다음날 이들은 약국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고 2시간 후 결과를 이메일로 통고받았다. 비용은 제로.
다른 캐나다인들도 같은 방식이었다.
이들이 받은 검사는 흔히 알려진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아닌 핵산증폭NAAT검사이지만 연방정부의 인정을 받으며 검사결과도 PCR보다 더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이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미국 정부가 미국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미국 내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검사를 저비용 또는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뉴욕의 코로나 서비스 회사는 최근 뉴욕시와 플로리다 등에서 캐나다여행자 수천 명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CBC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여행 전 검사계획을 세우고 출국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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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