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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실직자 재취업 돕는다
온주, 학비·생활비 등 최고 2만8천 불 지원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23 2021 02:03 PM
신규이민자·장애인도 신청 가능
새직업을 찾는 도전은 언제 해도 늦지 않다.
온타리오주정부가 매년 실시해온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을 코로나 사태 실직자까지 확대했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기업들이 온타리오로 몰려드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미래의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훈련받아야 한다"며 "기존에 실시하던 재취업 지원프로그램인 '세컨드 커리어second career'의 수혜 대상을 신규이민자와, 장애인, 코로나 실직자 등에게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정부는 새로운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공부하는 주민들에게 수업료, 책값, 교통비, 기본생활비 주 500달러를 포함해 최대 2만8천 달러를 제공하는 재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실직자들이며 실직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임시로 일을 하고 있는 주민들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실직 상태 또는 임시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며 이외에도 교육수준과 과거 근무 경험, 앞으로 공부할 분야 등에 대한 서류와 현재 가구 수입과 생활비에 관한 서류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온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은 52주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비 등을 지원하자는 취지"라며 "만약 더 긴 과정의 수업을 듣기 원할 경우 온주학자금대출프로그램OSAP을 이용하면 재취업의 길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페이지(www.ontario.ca/page/second-career)에서 관련정보를 확인한 뒤 온주 내 칼리지(세네카·험버 등)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이와 더불어 온주정부는 지난해 코로나 대유행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직업훈련세금공제ontario job training tax credit제도를 내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온주정부는 이 세금혜택제도로 약 24만 명이 평균 1,150달러의 세제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자신의 경력을 바꾸기 위해 쓴 교육비 등에 대해 최대 2천 달러의 세금 크레딧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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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