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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곧 토론토 도착할 듯
해밀턴서 의심환자·오타와서 확진자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Nov 30 2021 08:41 AM
【2보·종합】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가 토론토 턱밑까지 도달했다. 오타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근교 해밀턴에서는 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오타와에서는 전날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입국한 2명이 전국에서 처음 오미크론 감염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몬트리올의 피에르 트뤼도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온주 당국은 해밀턴 지역에서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 2건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퀘벡주에서도 이날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 환자는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여성이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지역은 2개 주로 늘었다.
연방정부는 30일 캐나다 시민권자를 비롯한 해외 여행객까지 코로나 백신접종을 2차례 마치지 않은 12세 이상 성인들의 항공기, 기차, 여객선 이용을 금지조치시켰다.
이 정책은 지난달 말부터 시행됐으나 72시간 내에 받은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할 경우 탑승을 허용하도록 한달간의 계도기간을 가졌다.
연방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벌금형에 처해진다"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 또한 증명서 없이는 입국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의료적인 이유로 백신을 맞을 수 없을 경우 코로나 음성결과서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미크론 변이 유입차단을 위해 입국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한국정부가 그간 ‘국경 봉쇄없는’ K방역을 자부해왔다는 점에서 일본처럼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전날에도 “현재 외국인의 국내 입국 전면금지는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은 그동안 캐나다 국적자들에 대한 무비자입국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오미클론 사태로 무비자 입국이 더욱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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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교민2 ( yukony**@gmail.com )
Nov, 30, 12:47 PM Reply오미크론의 강한전파력은 알려졌지만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아직 밝혀진게 없는데 너무 호들갑을 떠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