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전기요금 안내면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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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시즌을 맞아 전력공급회사를 사칭한 사기가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관련, 온타리오의 5대 전력공급업체인 하이드로원, 알렉트라 유틸리티, 엘렉시콘 에너지, 하이드로 오타와, 토론토 하이드로는 사기꾼들의 전형적인 수법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기요금 사기꾼들은 전력회사 또는 직원임을 사칭하며 전화, 문자, 이메일을 보내 밀린 요금을 내지 않으면 즉각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신용카드 또는 비트코인으로 전기료 납부를 요구한다.

이같은 사기에 당하는 사람들은 주로 판단력이 흐려진 고령층, 영어에 약한 신규이민자 등이다.

전력공급사들은 "사전통보 없이 요금체납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단전하겠다고 위협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기꾼들은 전력회사 로고를 이용해서 진짜처럼 보이는 다양한 문서들을 만들어 보내는가하면 심지어 일부는 집집마다 다니며 요금 지불을 요구한다"며 "이같은 위협을 받으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만약 위협에 시달리다 돈을 보내면 되찾기 어렵다는 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