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HotNews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 요구
  • HotNews 이라크 미국 대사관 부지 내 미사일 피격
  • HotNews 제주어선화재 8시간 만에 침몰
  • CultureSports 봄방학 인기 여행지 달라져
  • HotNews 고디 하우 국제대교 통행료 확정
  • WeeklyKorea 내 특기와 공익성 교집합 찾아 글로벌화
  • HotNews 유관순 열사·길원옥 할머니...
  • Feature 손흥민, 오타니, 매직 존슨의 연고지 LA
  • Feature 한인식당, '미슐랭 가이드'에 3년 연속 올라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오피니언

병역제도 지금 이대로가 최선일까

고경석 | 문화부 차장 (서울 본사)


Updated -- Dec 06 2021 04:31 PM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Dec 06 2021 04:31 PM


dp.jpg

얼마 전 TV드라마 ‘D.P.’가 인기를 끌면서 오랜만에 지인들과 군 복무 시절 이야기를 할 기회가 몇 번 있었다. 오래전 일이어서 거의 잊고 지냈는데 모두가 그런 건 아니란 사실에 조금 놀랐다. 강산이 몇 번은 바뀔 만큼 시간이 흘렀는데도 누군가는 여전히 군에 입대하는 악몽을 꾼다고 했고, 누군가는 당시 겪었던 폭력의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 있다고 했다. 요즘은 많이 달라졌겠지, 했지만최근 군대를 다녀온 청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꼭그렇진 않은 듯했다.

 


군대 폭력이라고 하면 ‘D.P.’에 나온 것처럼 물리적 폭력이나 언어 폭력을 주로 떠올린다. 그러나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금기에 도전’을 보며 군사주의라는 이름의 폭력이 얼마나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양심적 병역 거부 운동의 18년 역사를 담담하게 기록한 영화인데 얼핏 대체복무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영화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작품이 묻는 질문은 보다 근본적이다. 군사주의란 대체 우리에게 무엇인가.


헌법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나 군사주의와 부딪히는 평화주의까지 우리 사회가 자유롭게 허용하진 않는 듯하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군대가 아닌 민간 시설에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도록 병역법이 바뀌었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은 판사와 검사에게 ‘양심’을 심판받아야 하고 이를 통과하더라도 현역의 2배에 달하는 기간을 교도소에서 합숙 근무해야 한다. 사실상 교도소에 가두는 군사주의적 징벌인 셈이다.


병역 의무는 남성 청년 세대의 끊임없는 고민거리이고 성차별의 발단이다. 그래서인지 대선 시즌에 접어들며 잠시 모병제가 논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20대 남성의 표심을 얻는 목적이 큰 이런 논의는 오래가지 않는다. 적정 군 병력에 대한 논의도 없는 상태에서, 군부 독재 시절의 군사주의적 시스템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모병제 도입 주장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최상의 효율로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군 체계를 만들고 징집 대상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지 못한다면 모병제로 바꾼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전쟁 양상의 변화와 첨단무기 비중의 증가에 따라 군 병력을 어느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맞을지, 일반 보병과 전문 병력의 비중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육해공군 전력을 어떻게 조정할지, 먼저 논의해야 할 텐데 외부의 변화에 비해 우리 군의 움직임은 너무 느린 듯하다. 상비 병력 축소, 전문 병력 강화, 의무복무 기간 단축, 여군 비율 확대 등 다양한 외부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 ‘국위 선양’이라는 구시대적인 개념의 병역특례 제도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콩쿠르 우승자만큼이나 미국 빌보드 1위 가수, 게임대회 우승자도 국가의 소프트파워에 기여하는 시대에 공정한 정책이 어렵다면 아예 병역 특례를 폐지하는 방안은 어떨까.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하도록 할 수도 있겠다.


방탄소년단도, 김제덕도, 조성진도 기꺼이 다녀올 수 있는 군대,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은 아닐지라도 애써 피하고 싶진 않은 군대, 대체복무 대신 입대하는 게 억울하지 않은 군대, 징집 방식부터 운영 방식까지 폭력적이지 않은 군대. 우리가 머리를맞대고 좀 더 깊이 고민한다면 불가능한 것만은아닐 것이다. 

untitled-1.jpg

고경석 | 문화부 차장 (서울 본사)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호이치’ 선생님 10 Dec 2021
가진 자의 선심이 아니다 09 Dec 2021
병역제도 지금 이대로가 최선일까 06 Dec 2021
인간 예술가의 창작과 인공지능 02 Dec 2021
한류와 민주주의의 상관관계 22 Nov 2021
이재명 제때 브레이크 밟았다 19 Nov 2021

카테고리 기사

cbdbaea0-6dde-4b3a-b582-81b238d9057f.jpg

내 취향이 중요한 시대

12 Mar 2026    0    0    0
c573ce97-d976-455c-b3c1-10abc1215251 (1).jpg

[사설] 또 유가족 울린 이태원 참사 책임자들

14 Mar 2026    0    0    0
moon-moons-xvym02su8u4-unsplash.jpg

설중매(雪中梅)

13 Mar 2026    0    0    0
jose-francisco-morales-hkzmps8axh8-unsplash.jpg

야구(野球)와 인생(人生)

13 Mar 2026    0    0    0
screenshot 2026-03-12 at 10.52.31 am.png

1.1과 0.9

12 Mar 2026    0    0    0
이란.jpg

이슬람의 우둔함

10 Mar 2026    1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이란.jpg
Opinion
이슬람의 우둔함
10 Mar 2026
1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스크린샷 2026-03-02 103911.png
HotNews

한국·독일, 잠수함 최종 입찰서 제출

02 Mar 2026
1
스크린샷 2026-02-27 225338.png
HotNews

인도 "캐나다가 제시하는 무엇이든 구매"

27 Feb 2026
0
h0224a004a301569.jpeg
WeeklyKorea

캐나다 친구들 시술받으러 한국행

26 Feb 2026
0
umesh-soni-a4ccljyvflo-unsplash.jpg
HotNews

캐나다인 은퇴 목표 170만 불

25 Feb 2026
0
eac76cbc-4ba6-4216-9765-655320c9cec8.jpg
HotNews

한국, 24시간 주식 거래 열린다

14 Feb 2026
0
화면 캡처 2026-02-19 100150.png
HotNews

무료 체험이 1만4천 불 빚으로

19 Feb 2026
0
스크린샷 2026-03-09 103350.png
HotNews

이란 전쟁이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은?

09 Mar 2026
0
13bc866c-1be3-462c-8ab6-6337ea375098.jpg
HotNews

하메네이도 반대한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

09 Mar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