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차량절도 증가... 경찰은 뭐하나
혼다 CR-V 가장 많이 수난 당해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8 2021 02:12 PM
혼다나 도요타가 너무 좋아서?
토론토에서 혼다나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소유하고 있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밖에 세워둔 차가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 나라의 경찰들은 뭐하는 사람들?
일간지 토론토스타가 토론토경찰의 1~11월 차량 절도사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절도범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혼다 CR-V SUV(사진)로 밝혀졌다.
올해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절도 사건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6천 건에 달했다. 필지역과 요크지역에서도 각각 3,600건과 2천 건이 신고됐다.
토론토에서 혼다 CR-V는 총 654대가 도난당했으며 도요타의 럭셔리 SUV인 렉서스 RX350이 418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혼다 시빅 260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25대, 도요타 하이랜더 20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특수 개발된 디지털 송수신 장치를 이용, 차의 스마트키가 송출하는 전파를 복사해 차문도 열고 시동을 건다.
절도범들은 차량등록번호VIN를 변경, 암시장에 처분하거나 분해해서 부품으로 판다.
스타는 절도의 빈도가 낮은 차량도 조사했는데 볼보, 벤츠, 아우디, 현대, 다지 등이 도난 비율이 낮았으며 그 중에서도 스바루와 테슬라 등은 거의 도난당하지 않았다.
한편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차량절도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전국에서 올해 도난당한 차는 지난 해보다 수천 대가 많은 8만대였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전세계적인 새차 부족현상이 차량절도를 부채질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1년 토론토 도난차량 순위
1. 혼다 CR-V 654대
2. 렉서스 RX350 418대
3. 혼다 시빅 260대
4. 랜드로버 랜지로버 225대
5. 도요타 하이랜더 200대
6. 포드 F150 176대
7. 혼다 어코드 145대
8. 도요타 코롤라 123대
9. 도요타 RAV4 70대
10. 현대 엘란트라 62대
www.koreatimes.net/핫뉴스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Brendon ( jpa**@newsver.com )
Dec, 09, 01:56 PM요즘 새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