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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전투기념비 '하나 더'
향군, 나이아가라 설치에 합의
Updated -- Jun 10 2022 02:33 PM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Dec 09 2021 03:29 PM
브램튼 메도우베일 묘지에 선 가평전투기념비가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또 하나 설치된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에 한국전쟁 승전기념비가 세워지면 캐나다 참전용사의 공적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올해는 특히 가평전투 70주년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재향군인회는 내년 4월 경 경기도 가평에서 제작한 기념비를 받아 5월 나이아가라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송선호 향군 토론토지회장은 "최근 나이아가라 시설공단 관계자와 협의해 부지를 확보했다"며 "김연아 연방의원과 김후정 캐나다참전용사회 이사, 김진웅 나이아가라 한인회장의 도움이 컸다. 제작과 운송비는 가평군에서, 부지와 설치비는 나이아가라 시에서 부담, 약 8만 달러의 경비문제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기념비가 세워지는 장소는 폭포에서 북쪽으로 4km 떨어진 페어뷰 묘지Fairview Cemetery 안이다. 당초 향군은 폭포 옆 니콜라 테슬라 동상 남쪽 부지를 희망했으나 이사회에서 난색을 표해 취소됐다.
비석은 기존보다 큰 3.7미터 높이로 제작되고, 뒤 편엔 태극기·캐나다·유엔기를 세운다. 기념비 주변은 무궁화 꽃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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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