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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코로나 '핫스팟' 이동
미접종 어린이들 탓...신규확진 증가
- 권도진 (press2@koreatimes.net) --
- 10 Dec 2021 01:05 PM
코로나 확산 중심지가 초기 심각했던 토론토의 북서쪽과 북동쪽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변하고 있다.
주로 저소득층과 임금이 적은 근로자들이 많았던 이 지역들은 이제 오히려 타지역보다 인구대비 낮은 확진자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기엔 필수근로자나 고령자들 위주로 바이러스가 퍼진 반면 현재는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5세에서 11세 연령의 감염률은 10만명당 40명에서 10만명당 8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토론토시는 이 어린이들 중 29%, 약 6만7,300명이 백신을 1차 접종했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온타리오주의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1,453명으로 전날의 1,290명에 비해 증가했다.
일주일 평균은 1,115건으로 지난주의 866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온주에선 4만여 건의 코로나검사가 완료, 양성률은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4.4%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확진은 토론토 195명, 오타와 109명, 킹스턴 95명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