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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정착 땐 신규확진 4배로"
연방정부 "일일 1만2천명 달할 수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Dec 13 2021 09:37 AM
"해외여행 후 귀국길 복잡해질 것"
연방정부는 코로나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정착 단계로 들어서면 내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현재의 4배인 1만2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10일 새로운 코로나 추이 예측 모델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오미크론 영향을 제외해도 코로나 전파력이 현 수준을 유지하면 내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천~7천명으로 지금의 두배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은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300명 선으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선 상태에서 델타 변이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기준 87명으로 지난달 28일 처음 확인된 이후 10여일 새 전국 7개 보건 지구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대다수는 해외 유입과 밀접 접촉자이지만 해외여행과 무관한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당국자가 설명했다.
다만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모두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보건부는 "해외여행 후 캐나다 국민의 귀국길이 갈수록 예측불가능하고 복잡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의 여행이 안전하다는 정부 지침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캐나다를 벗어나는 해외여행에 대해 극히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것이 우리의 당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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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