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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신성에 김은선·이정재

"샌프란오페라 감독·'오겜' 주연 맹활약"

뉴욕타임스 선정

【뉴욕】 뉴욕타임스가 16일 발표한 올해 문화계 신성에 음악감독 김은선(사진 왼쪽)과 배우 이정재(오른쪽)가 포함됐다.  

김은선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오페라단인 샌프란시스코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지난 8월 취임했다.

미국 주요 오페라단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음악감독을 맡은 것은 김 감독이 최초다.

타임스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는 문구와 함께 김 감독이 등장하는 오페라 광고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걸렸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샌프란오페라가 김 감독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관객층을 넓히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에 대해선 "빚더미에 앉은 도박중독자를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평했다.

타임스는 이정재가 한국에서 이미 여러 영화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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