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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한인작가 허준
올해 '독서의 숲' 후보에 올라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30 Dec 2021 02:57 PM
한인 작가의 작품이 우수 도서에 선정되는 길목에 있다.
한인 1.5세 허주은씨(영어명 준·사진)의 작품 ‘도둑맞은 소녀들의 숲The Forest of Stolen Girls’이 ‘온타리오도서관협회Ontario Library Association의 ‘독서의 숲’ 화이트파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소녀들의 숲'은 9~12학년 어린이와 젊은 청년들을 위한 소설 부문 최종 후보작 3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우승자는 독자들의 투표를 거쳐 내년 봄에 발표된다.
토론토도서관의 파트타임 보조원이자 저자인 허씨는 7세 때인 1996년 토론토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부친을 따라 토론토에 정착했다. 이후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캐나다로 돌아와 토론토대학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했다.
허씨는 “내 작품이 저명한 상 후보에 오른 것에 큰 격려를 받았다”며 “어렸을 적부터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The Pride and Prejudice)’ 등의 작품을 즐겨 읽은 것이 도움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1426년 한국에서 의문의 실종사건을 당한 아버지에 대해 조사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다.
허씨는 지난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 ‘뼈의 침묵’을 집필, 뉴욕출판사와 출판계약을 맺은 경력이 있다.
'독서의 숲'은 국내 저자와 출판사를 북돋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투표와 심사를 통해 연령, 독서 수준별 우수도서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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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Admiral Lee ( alwaysthanx**@gmail.com )
Dec, 31, 09:28 AM무엇보다 문화적으로 한인 이름을 남기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예술이 그렇듯이 문화는 민족의 수준입니다. 척도입니다.
많은 작가, 시인, 예술가들이 나온다면 한인사회가 좀 더 어깨를 펼 수 잇겟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