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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운전사는 병 안걸린다?
접종 의무화 취소...외국기사는 제외
- 권도진 (press2@koreatimes.net) --
- 13 Jan 2022 03:13 PM
연방정부는 미국에서 캐나다로 오는 트럭기사들의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을 15일부터 의무화한다는 기존 발표를 취소했다.
국경서비스국은 12일 트럭기사들은 캐나다에서 미국에 들어가서도 검사 등이 일절 면제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국적 기사들은 일반인과 같은 방역규정이 적용된다.
이같은 정책 번복은 미접종 기사들이 방역을 이유로 결근, 생필품 공급망에 추가부담을 줄 가능성 때문이다.
미국트럭협회ATA는 캐나다가 방역정책을 고수할 경우 캐나다 정기 왕복 기사 2만8천 명 중 절반이 결근할 것으로 추산했다.
캐나다와 미국 간 교역량은 연 평균 5,110억 달러에 이르며 이중 3분의 2 이상을 육로 운송이 차지한다.
이미 캐나다는 지난해 글로벌 물류난의 직격탄을 맞아 11월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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