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코로나19
코로나 환자 하루 17만명 될 수도
다음달부터 확산세 누그러질 듯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5 Jan 2022 10:37 AM
전국의 일일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이달 중 17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4일 연방 보건당국은 코로나 추이에 대한 새로운 예측 모델을 공개하고 현 추세로 가면 수주일 내 전국 신규 확진자가 하루 17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신규 입원환자도 하루 2천~4천 명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엄청난 전파력으로 인해 일일 환자 발생 건수가 지금껏 겪은 어떤 경험도 뛰어넘는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며 입원환자도 엄청난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코로나 환자는 20~39세 연령층에서 발생 건수가 가장 많고 입원환자 증가 비율은 80세 이상 노령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코로나 입원환자는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6,779명으로 지난달 이후 4배 이상 늘었다. 또 집중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도 두 배 증가, 일일 평균 884명을 상회한다.
당국은 그러나 인구가 많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코로나 추이가 안정화 기미를 보인다며 곧 최다 발생을 기록할 정점이 가시권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달부터 확산세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