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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 조코비치 호주서 추방
대회출전 무산...3년간 입국금지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6 Jan 2022 10:48 AM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사진)의 호주오픈 출전이 결국 무산됐다.
16일 호주연방법원 재판부는 코로나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정부가 입국비자를 취소한 결정에 불복해 조코비치 측이 제기한 소송을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번 결정에서 비자를 취소한 호주 이민장관의 결정이 비합리적이거나 법적으로 불합리한지를 따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판결을 내린 이유는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멜버른 구금 시설에 머물다가 국외로 추방되는 절차를 밟게 됐다.
호주 현행법상 비자 취소 조치로 추방되면 앞으로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되기 때문에 조코비치는 향후 3년간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길이 막힐 수 있다.
호주오픈이 17일 개막하는 가운데, 이번 법원 결정으로 조코비치의 메이저 대회 최다 21회 우승 신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조코비치는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에 매우 실망했다"면서도 "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출국과 관련해 당국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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