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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축구팀 TFC 일 냈다
이탈리안 스타 로렌조 인시네 영입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20 2022 11:03 AM
시즌당 1천5백만 달러 플러스 보나스
이탈리아의 축구스타 로렌조 인시네Lorenzo Insigne가 토론토‘레즈(The Reds)’와 시즌당 1,500만 달러 이상의 기록적인 계약을 8일 체결, 토론토축구를 띄운다. 토론토축구FC(Footcandle)가 몇 달동안 공을 들인 결과다.
최근들어 스포츠가 캐나다 전국에서 혁신적 인기를 얻는 중 TFC를 대표하는 빌 매닝 사장은 이번 인시네 스카우트는 토론토클럽과 메이저 리그 사커Major League Soccer를 위한 "대변혁"이라고 불렀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토론토와 인시네 측이 서로 대화할 관심이 있다는 최초의 보도 이후 몇 주가 흘렀다. 그후 그와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며칠 후, 이탈리아 윙(포지션) 선수와 4년간의 고용계약을 실제로 체결했다.
그동안 계약이 깨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으나 이 우려를 잠재우고 그는 오는 캐나다데이(7월1일)에 토론토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팬들의 기대는 하늘처럼 높아졌다. 인시네가 4년동안 시즌당 1천5백만불과 보너스를 받는다는 것은 이제까지의 기록을 깨는 최고액수다.
매닝은 기자회견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우리 리그에서 뛰지만 그만큼 유명하고 선수생활의 전성기에 있는 선수가 합세한 것은 처음이다"고 감격스럽게 말했다.
인시네(30)는 오는 여름TFC지명선수(Designated Player;팀 연봉 억제규정을 벗어난 고액 선수; 팀당 3명까지 허용)로 합류한다.
토론토팀 레즈는 이미 3명의 리그 지명선수가 있다. 알레한드로 포주엘로, 조지 알티도레, 예퍼슨 소텔도이다. 따라서 인시네가 오면 위의 3선수 중 1명이 빠져야 한다.
매닝 사장은 "누가 빠지느냐"는 질문에 "인시네가 도착할 때 쯤이면 로스터(선수명단) 규정에 맞게 조정된다"고만 대답했다. 알티도레나 소텔도는 여름에 토론토를 떠나 이적될 가능성이 높다.
인시네 합류는 캐나다 축구계로 볼 때 시의적절하다. 전국서 스포츠가 전례 없이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 상황에서 국민에게 큰 위로를 주기도 한다.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남자 대표팀 첫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기 직전이다. 이뿐 아니라 캐나다는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뛰며 전국적인 인기다. 더구나 골키퍼가 리그의 ‘베스트 골키퍼상’ 수상 대상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더욱 축구에 대한 관심이 크다.
"2026년 토론토 월드컵이 캐나다 스포츠에 변혁의 순간이 될 것이고 그 선두에 우리 축구팀이 있다."
이 같은 전국적인 축구 기세 때문에 지난해 MLS – Major League Soccer- 에서 꼴찌에서 두번 째의 '영광’을 안은 구단 재정비 책임자로 밥 브래들리 감독이 영입했다. 그는 작년11월부터 현직을 맡았다. 인시네 선수는 이 수모를 탈출하는데 가장 요긴한 선수가 될 것이다.
내년이면 31세가 되는 인시네는 사실상 더 유명한 스타였던 데이비드 베컴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유명선수는 MLS에 합류할 때 이미 전성기를 지났기 때문이다.
코로나 전염병이 끝나고 정상화 되면 그는 경기에서나 마케팅 캠페인에서나 구단의 가장 중요한 재산이 된다.
10대 때부터 고향 나폴리팀에서 뛰었고 시리즈 A 시즌이 끝난 후 토론토에 온다. 거물급들이 유럽에서 북미 경기장으로 이전했을 때 효과가 항상 예상되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2017년 MLS 우승의 영광을 다시 성취하는 거사는 MLS와 TFC의 명성회복을 크게 도울 것이다.
매닝은 "인시네는 수퍼스타로서 토론토 FC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임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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