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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자존심 뿌듯
'올해 최고'에 SUV 텔루라이드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18 2022 12:01 PM
기아자동차의 SUV 텔루라이드Telluride가 미국 컨수머 리포트의 '올해 최고의 자동차'로 등극했다.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적 컨수머 리포트Consumer Report지는 매년 주행 테스트와 각종 신뢰도 평가, 구매자 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해 최고의 자동차 10대를 뽑는다.
컨수머는 17일 텔루라이드가 2020년 첫 출시 이후 3열좌석 중형 SUV의 기준이 됐다고 평했다.
주행테스트에서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실제 소비자 내구 만족도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넓은 실내 공간과 승차감에 덧붙여 엔진은 힘이 충분하고 변속기는 부드럽다는 찬사를 얻었다.
'최고의 차 10대'에는 텔루라이드와 포드의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일본차다. 이점에서 한국 텔루라이드가 돋보인다.
컨수머는 "올해 선정된 차들은 전방 충돌경고 및 자동 제동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고 밝혔다.
대형 픽업트럭은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각종 안전장비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온 테슬라는 위상에 상처를 입었다. 잦은 리콜과 완전자율주행을 내세웠던 오토파일럿이 실제론 보조기능에 가까운 정도라고 드러나면서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컨수머는 포드 '머스탱 마하-E'를 테슬라 '모델3'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전기차로 꼽았다.
2022년 최고의 자동차
*2만5천 달러 미만
닛산 센트라, 닛산 로그 스포트
*2만5천~3만5천 달러
스바루 포레스터, 혼다 어코드, 도요타 프리우스
*3만5천~4만5천 달러
토요타 RAV4 프라임, 기아 텔루라이드, 혼다 릿지라인
*4만5천 달러 이상
포드 머스탱 마하-E, 렉서스 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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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