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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사제 유봉준 신부 선종
겸손하고 낮은 삶…저서·논문 많이 남겨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Apr 01 2022 02:45 PM
【서울】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윤리신학자 유봉준 토머스 신부가 1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1세.
1931년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인 1962년 로마 울바노대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그 후 1965년 교황청립 로마 라테란대학 알퐁시아눔에서 한국인 최초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신부는 1967년 가톨릭대와 인연을 맺은 뒤 30여 년간 이 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6∼79년 가톨릭대 학장을 지냈다.
고인은 2001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후 72세의 나이로 교황청립 레지나 아포스톨로룸 대학에서 윤리신학 강의를 수강했다. 2021년 고(故) 정진석 추기경과 함께 사제수품 60주년을 맞기도 했다.
또한 '기초윤리신학', '가톨릭입문', '의학윤리' 등 저서와 생명윤리에 관한 많은 논문을 남겼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유 신부는 참 사제의 모범을 보여주신 참 스승이셨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소탈하신 삶을 사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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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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