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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서야" : "본인 안전 우선"
뉴욕 강도, "나라면 이렇게 ..."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04 2022 02:51 PM

뉴욕에서 흉기를 든 강도의 공격을 받았던 60대 한인 여성을 구한 비한인 부자(父子)에게 성금과 찬사가 쇄도한다.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루이 설요빅(38)과 부친 카짐(68)은 지난달 26일 가게 앞에서 장은희(61)씨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는 것을 보고 주저없이 뛰어나가 장씨를 구하고 강도 2명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 과정에서 카짐은 흉기에 9차례나 찔려 아직 입원 중이고, 루이 역시 폐를 찔려 거동이 편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 도움으로 한인 여성은 무사했다. 지난 2월에는 서드버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던 한인 부부가 흉기를 든 강도를 맨소으로 제압해 경찰에 넘기는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들과 관련 4일 토론토 한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방주씨는 "비한인들이 봉변을 당한 한인들을 목숨을 아끼지 않고 도왔다니 매우 고마운 일이다"며 "뉴욕 한인사회는 이 사건을 널리 알려서 불의를 보고도 모른척하는 요즘 세태에 경종을 울렸으면 한다"고 4일 밝혔다.
그는 "만약에 내 주위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난 무조건 나선다"며 "나는 25년간 군생활을 했다. 과거 운영하던 편의점에 권총강도가 침입했을 때도 범인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제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정욱 태권도관장은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기는 해도 만약 내 가족이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방관할 수 없다"며 "정석은 위험한 상황에서 재빨리 벗어나거나 경찰에 연락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맨손이 아닌 돌이나 의자 등 주위의 물건들을 이용해 맞서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론토총영사관관계자는 "타인을 돕는 행위를 장려하고 이같은 행동이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안전이 담보가 돼야 한다"며 "총기나 각종 흉기가 흔한 이곳에서는 섣불리 나섰다가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최선의 방법은 수사기관에 빨리 신고하고 용의자들의 인상착의와 범행 상황을 촬영하고 기억해 증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설요빅 부자를 위해 7만5천 달러(미화) 모금을 목표로 개설된 고펀드미 모금페이지에는 한인 등 아시아계를 중심으로 1일 현재 63만 달러가 넘는 성금이 답지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pr, 04, 03:22 PM Reply총 또는 칼을 든 무장강도와 용감하게 맞서서 싸우라하는 이방주, 고정욱씨들! 지금 제 정신들입니까?
권총강도에 맞서 골프채 휘둘렀다는 무용담 자랑하십니까?
카운터 뒤에 야구방망이 감추어 두었다가 강도 들어오면 휘두르라고 권유하십니까?
그러다 강도에게 크게 다치거나 죽거나 하면 어떡합니까?
동포사회의 원로급 인사들이 그렇게 무책임한 발언을 하시면 어떡합니까?
편의점, 음식점 등 소매 서비스업체 경영 동포여러분!
얼마의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다 죽거나 몸 다치는 어리석은 짓들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오케이?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pr, 04, 03:31 PM Reply실제로! 연전에 어느 한인 편의점 경영주는 강도와 싸우다가 8차례나 칼에 찔려 왼쪽눈 실명! 크게 다쳐 고생했고! 가게는 5개월동안이나 장사를 못했다 했습니다. 차라리 그 때 돈 1천불쯤을 강도들에게 빼앗기고 몸을 안 다쳤더라면.....
https://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27456
Billykim ( seoulloc**@gmail.com )
Apr, 05, 02:41 AM Reply자기방어를 위해 편의점 업주에게 가스총, 테이져건 사용을 허가하는 법령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꼭 필요하면 미국처럼 아예 실탄사용까지 하기는 무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