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기준금리 0.5%나 올려
모기지 상환 부담 늘어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13 2022 12:53 PM
주택시장 흔들릴까 관심
【3보·종합】 중앙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22년 만의 최대폭인 0.5%포인트 인상, 1%로 결정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라 앞으로도 금리인상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같은 통상적 기준금리 인상폭의 2배는 200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티프 매캘럼 중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심리를 조기에 막기 위해 금리인상이 시급하다는 것이 통화정책위원회의 판단"이라며 "국민들은 비슷한 대폭 인상이 앞으로도 예상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과소비의 경고이기도 하다.
중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간 물가상승률은 평균 6%에 육박하고 올해 내내 통제 범위인 1~3%를 크게 웃돌다가 내년 하반기에는 약 2.5%로 조금 완화될 전망이다.
올해 1/4분기 초 강세를 보였던 전국의 주택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판매가 다소 둔화될 지 모른다.
이와 관련 이창희 부동산 중개인은 “예상은 됐지만 막상 0.5%P나 올린다는 소식에 향후 시장 상황을 걱정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광역토론토 주택시장은 3월부터 조정기미를 보였는데 이제부터 상당기간 숨고르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조정될 경우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에 따라 중~하반기부터는 거래가 정상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도 기준금리를 22년만에 최대폭인 0.5%포인트 인상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도 다음 달 0.5%포인트 인상이 유력시 된다.
중은의 차기 금리 발표는 6월1일.
www.koreatimes.net/핫뉴스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