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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안했는데 환급 요구"
재난지원금 사기피해 증가우려
Updated -- Jun 27 2022 02:39 PM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19 2022 02:11 PM
재난지원금CERB을 받기는 커녕 신청한 적도 없는데 국세청의 환급요구를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제보자는 "세금신고를 위해 최근 국세청 사이트를 접속했는데 재난지원금 2천 달러 반환 요구가 있었다"며 "계좌를 확인해보니 실제 2020년 4월에 입금된 내역이 있어 너무 놀랐다. 나는 당시 지원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신청을 완료하진 않았다. 회계사를 통해 대응할 생각이지만 거기에 소요될 시간과 비용이 큰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작년에는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몬트리올 교사가 기타소득으로 8천 달러가 기재된 T4A 전표를 받아 논란이 됐다.
정부의 지원금 탈취가 목적인 사기범들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훔쳐 벌인 범행으로 추측된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캐나다 사기방지센터에 접수된 '재난지원금 관련 신고건수'는 1만여 건이 넘는다.
이에 대해 한인회계사들은 "신청한 적 없는 지원금에 대해 환급요구를 받은 한인고객은 아직 없다"면서도 "정부가 수혜자격을 확인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지원한 책임은 누가 질것이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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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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