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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핫뉴스

모든 요양원을 비영리로

자유당, 매년 20억 불씩 6년간 투입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26 Apr 2022 01:34 PM


2요양원.jpg

온타리오주 자유당이 장기요양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파격적인 선거 공약을 내놓았다.

스티븐 델 두카 자유당 대표는 2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일명 '홈케어퍼스트home-care-first'계획을 통해 노인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장기요양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자유당이 집권할 경우 노인들을 위해 3만 개의 침상을 늘리고 기존 2만8천 개의 침상을 현대화한다.

이 계획의 가장 큰 핵심은 2028년까지 영리목적으로 운영되는 장기요양원을 모조리 정부가 인수해 비영리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현재 온주에서 운영되는 626개의 장기용양원 절반 이상이 영리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을 모두 인수하는데는 2028년까지 매해 20억 달러가 쓰일 전망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영리목적의 장기요양원에 대한 면허 갱신은 2023년까지만 허용된다.

자유당의 이같은 공약은 최근 집권 보수당이 급증하는 노인 인구에 대비해 대대적인 장기요양원 침상 확충하기로 한 정책을 의식해서 나온 것이다.

무궁화 요양원의 운영을 담당하고 제2 한인전용 요양원을 추진하고 있는 아리랑시니어센터는 과거 본보와의 통화에서 "비영리 요양원이 많아지는 것은 한인사회에도 기쁜 소식"이라며 "비영리단체들이 은행대출 받기가 어려운데 정부가 낮은 이자로 대출을 보증한다면 무궁화와 같은 제2 요양원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니어센터는 "무궁화 허가 인수가 올 가을 정도에 완료되면 약 200개 침상 규모의 제2 무궁화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토론토시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곳을 물색 중이다. 무궁화인수 성공으로 주정부의 신뢰가 쌓여야 제2 한인전용요양원에 대한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당은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 레노베이션 비용과 가사도우미 등에 대한 세재혜택을 확대한다.

자유당은 또한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주택개량과 가사도우미 채용에 대한 세재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체 댓글

  • 교민2 ( yukony**@gmail.com )
    Apr, 26, 01:43 PM

    NDP공약도 솔깃하고 자유단 공약도 솔깃한다...어짜피 두놈이 연정할건데...우리가 아무나 찍어주고 공약은 둘다 이행하면 안되나? ㅎㅎㅎ

  •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pr, 26, 02:20 PM

    개인사업체인 요양원을 정부에서 강제로 구입? 국유화 하겠다는 온주자유독재당의 발상? 자유당이 사회주의적 신념에 기반했다 하지만! 스탈린공산독재나 히틀러 나치독재정권의 신봉자들인가? 온주자유당 스티븐 델 두카 당수는 이디 아민의 수제자인가? 물론 이번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또다시 제1당이 될 걸로 예상되지만! 그리고 300여개의 영리요양원을 인수하는데 6년동안에 걸쳐 120억달러 이상을 쓰겠다구? 그 돈이 델 두카당수 개인 호주머니에서 나올건가?

  •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pr, 26, 03:18 PM

    Who owns long-term care facilities in Ontario?
    Ontario has a total of 627 long-term care homes; 16% are publicly owned, 57% are owned by private for-profit organizations and 27% are owned by private not-for-profit organizations. (Jun 10, 2021)
    온주내 요양원 소유형태 (총 627개)
    지방자치단체 직영 100개, 개인영리사업체 소유 357개, 그리고 민간 비영리법인체/자선단체 소유 170개.
    그런데 온주자유당이 집권당이 된 다음, 민간기업 소유의 357개를 모두 정부에서 구입하겠다고 나설 경우! 그들의 강력한 거부는 물론!
    법을 제정해서라도 강제로 매입하겠다고 할 적에,
    그 가격 (Asking Price)은 싯가의 몇배를 부를 게 아니겠는가?
    불황에도 끄덕없는 황금알을 낳는 그 요양원사업이 아닌가?
    선거철을 맞아 표 구걸하기 위한 공약이라고는 하나! 너무했다! 온주자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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