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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위해선 삼고초려 불사"
새 회장, 재정부족에 지원 호소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02 May 2022 01:01 PM
예전보다 한 달가량 결산공고가 늦은 한인사회봉사회의 모금 성적표가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1987년 봉사회 설립 이후 35년 만의 최대 위기라 불릴 정도다.
최근 이사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김태영 회장은 "모금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의 양식나누기 모금행사 결산공고에 따르면, 작년 현금기부는 2만5,692달러로 2020년 3만9,820달러 비해 36%나 줄었다.
물품기부는 거론조차 부끄러운 수준이다.
2020년 한인사회의 물품증정은 1만1,666달러에 달했으나 작년엔 이전의 4.7%에 불과한 545달러였다. 팬데믹 위기상황을 감안해도 이례적으로 저조한 실적이다.
봉사회가 한인사회 신용을 잃었거나 모금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인가.
최종대 전 회장은 "교회 등 종교단체의 기부가 급감했고 매년 도움을 주었던 한인부동산단체와 한인은행의 기부가 끊겼다. 지상사 모금도 그동안 전무했다"며 "일부 한인이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린 이후 기부가 급격히 줄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근거없는 소문'이 무엇을 말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세탁협회장과 충청향우회장 등을 지낸 김 회장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11월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지만 개인사정으로 활동이 늦었고 결산공고도 지연됐다"며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더 많아졌다. 임기 2년 동안 기부금 확충과 물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해서라로 한인단체 등에 도움을 청할 것이다. 한인단체와 개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작년에는 2만9,947달러를 지출해 총 475명에게 쌀·라면·된장·고추장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올해 기부금과 작년도 예비비를 더해 5만4,711달러의 총 수입 중 약 3만 달러 지출을 제외한 2만2,398달러가 예비비로 남았다. 봉사회는 해당 예비비를 2/4분기 양식나누기 운동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봉사회가 이곳 정부에 재정신청에 충실했는지 그리고 또 얼마를 지원받았는지는 불분명하다. 한인사회서는 여성회와 장애인협회가 정부와 한인사회로부터 가장 신임받는 단체로 알려졌다.
전체 댓글
교민2 ( yukony**@gmail.com )
May, 02, 01:09 PM한국과 전혀 관계없는 우크라이나 난민돕는다는 쓸데없는모금보다 한인사회내에서 서로 돕는것이 유익하다.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y, 02, 03:07 PM일부 근거없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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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봉사회 존재하나?
조 욱 -- 08 Jun 2021
https://www.koreatimes.net/SearchViewer/Search?SearchKeyWord=%EB%B4%89%EC%82%AC%ED%9A%8C
Billykim ( seoulloc**@gmail.com )
May, 02, 03:55 PM단체장 하려면, 남의 돈 모금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돈 몇만불 정도는 특수 상황에서 기부할 수 있는 재력과 봉사정신이 있는 분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명예를 위해 " 입으로 봉사"하는 스타일보다는 소문 안내고 행하는
봉사활동이 더욱 숭고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