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다 쓰러질라... 피어슨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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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따른 여행제한 해제가 토론토피어슨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이 크게 붐빈다. 여행자 떼가 몰리는 바람에 비행기 탑승전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평불만이 터진다.

승객과 수하물 검색을 담당하는 연방항공운송보안국CATSA은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검색대를 통과하는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매튜 그린 연방신민당 의원은 "2일 아침 오타와 귀임을 위해 피어슨 공항을 방문했다가 놀람을 금치 못했다"며 "500명 이상이 대기하는 중이어서 차례를 기다릴 수 없이 일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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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흠 대한항공 토론토지점장 역시 "코로나 시기 보안인력을 줄였다가 항공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승객들은 출발 3시간 전 공항도착이 안전하다"고 3일 전했다.

이같은 공항에서의 혼잡 현상은 앞으로 몇 주간 지속될 전망이다.
오마 알하브라 연방교통장관은 "정부는 적절한 인력확보를 위해 가관계부처와 협의중이지만 정상화까지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게으른 탓으로 사전에 손쓰지 못한 것이다.

CATSA는 웹사이트(https://www.catsa-acsta.gc.ca/en/airport/toronto-pearson-international-airport)를 통해 피어슨공항의 현재 대기시간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