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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전한데 '원숭이 두창' 공포
캐나다 확진 5건…WHO 긴급회의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y 21 2022 07:47 AM
유럽 등서 확산
캐나다에서 '원숭이 두창(monkeypox)' 확진 사례가 5건으로 늘었다.
20일 연방보건부는 캐나다 내 '원숭이 두창' 감염 의심 사례 24건을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5건은 모두 퀘벡주에서 발생했다.
퀘벡주는 19일 캐나다에선 처음으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 2건을 확인했다.
연방보건부는 현재 위니펙의 국립미생물연구소가 퀘벡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 수집된 표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곧 원숭이 두창 확진 사례 여러 건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부 담당자는 "캐나다에서 어느 정도로 감염이 확산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조사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 대상 가운데 발병 사례가 많은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전체 국민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도는 '낮은 단계'라면서 '원숭이 두창'이 캐나다를 포함해 서방 세계로 번지고 있는 이유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은 중앙·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병하는 풍토병으로 이달부터 유럽과 미국에 이어 호주에도 확산하고 있다.
주로 설치류와 영장류 등 동물이나 병원체에 오염된 물건 등에 접촉해 감염되지만, 사람 간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어 이번처럼 빠른 확산세는 이례적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 확산 가속이 우려된다면서 이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현재 캐나다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원숭이 두창' 발병이 확인된 환자는 100명을 넘어 섰다. 독일에서 처음 발견된 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최소 유럽 9개국에서 확인됐다. 미국, 호주 등지에서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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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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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2 ( yukony**@gmail.com )
May, 21, 06:43 PM정치인들이 표에 눈이어두워서 동성애자들을 성소수자라고 포장하는 비겁한짓을 벌인결과 천형을 받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