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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 성공 뒤엔 샌디 조 있다
"새벽 2시부터 선거운동 식사준비"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07 2022 12:22 PM
조 의원 캔버싱 하느라 신발 6켤레 닳아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선거운동이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져도 힘든 줄 몰랐어요. 저 보기보다 무지 힘이 센 여자에요. 하하."
지난 2일 온주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성훈(스탠) 의원의 모친 샌디 조 여사는 에너지 넘치는 건강체질로 보였다.
그러나 모성애, 자식사랑은 건강체질을 뛰어넘는다.
여전사답게 조 여사는 4주 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2시에 일어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간식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간편식은 1천여 개에 달했다.
"젊은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그들이 꼭 내 자식 같았다"는 그는 "그들은 한창 잘 먹을 때라 뭐든지 먹이고 싶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지만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과 음료수·과일을 매일 50~80개를 준비했다. 청년들에게 인기 최고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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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 유권자는 매일 한인식품점 앞에 서서 홍보물을 목에 걸고 스탠 조를 뽑아달라고 외쳤다. 젊은 20대 부부는 투표당일 한인들을 차로 모셨다. 이날 투표소를 수십 번 왕복했다. 봉사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수십 개를 돌린 남성도 있었다."
스탠은 조 여사, 조준상 부동산사장의 2남1녀중 장남이다. 이민초기의 어려운 시절 경험 때문인지 부부의 장남 사랑은 대단하다. "부부의 삶은 장남을 위해 있다"고 지인들은 말한다. 부모 자식 관계 중에서도 사랑이 유별나서 다른 부모들에게도 귀감이 된다는 것.
한국서 조 사장과 결혼전 패션모델 경력을 가졌고 토론토에선 수년 전까지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한 조 여사는 아들이 정치계에 발을 들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서 현재 경영하는 로열르페이지 부동산회사를 맡기기 위해 후계자수업도 시켰다. 스탠은 인물도, 말솜씨도, 친화력도 좋고 또 토론토대학 철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머리'도 있어 아버지를 이어갈 적임자로 보였다.
"성훈(스탠)이가 돌잔치 때 붓을 잡길래 돈보다 진리를 추구하는 학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어요. 성훈이는 4년 전 선거에서 캔버싱(유권자 가정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부탁하는 선거운동)할 때 신발이 6켤레 닳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했어요. 정치인 인생은 본인에게나 가족 모두 살얼음을 걷는 것처럼 힘들고 조심스럽지만 체력이 남아있는 한 성훈이가 정치인으로 크게 성장하도록 뒤에서 열심히 도울거에요."
차남은 변호사, 유일한 딸은 캐나다 전국미인대회서 우승한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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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sarang ( sarangjcl**@gmail.com )
Jun, 07, 05:35 PM다시한번 재선 축하말씀드리며 조준상 장로님. 샌디 권사님 기도 응답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