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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퍼드에 갤러리아 신규입점
소비자 반겨도 업소간 경쟁 뜨거울듯
- 조 욱 객원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10 2022 10:26 AM
노스욕의 중심부 영/셰퍼드에 대형 한인식품점이 들어선다.
부근 일대의 한인과 아시안등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근처에는 H마트 셰퍼드점 M2M점(4885 Yonge St.)과 PAT한국식품(63 Spring Garden Ave)이 불과 200~300미터 안에 있어 앞으로 한인업소 간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식품점들의 매장수 증가는 소비자들에게 좀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주고 접근거리가 단축된다는 의미가 있다.
추가 설치되는 식품점은 '갤러리아수퍼마켓 셰퍼드점(가칭)'이다. 위치는 KEB하나은행 본점건물 4950 Yonge St. 빌딩 1층. (영/그린필드) 주차장은 건물 지하에 있다.
갤러리아 마케팅담당자는 1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새 마켓은 올해 가을 개점한다. 매장크기나 주차장 등 구체적인 사항은 8월에 밝히겠다"라고 답했다.
PAT한국식품 관계자는 "식품점 증가는 소비자들에게는 이득이 되지만 기존업체의 매출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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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편의점을 30여년 운영한 김남수 경제칼럼니스트는 새 점포설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식품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선 장점이 많다. 식품점이 모여있으면, 지역고객들에게 한국상품 쇼핑 특화지역으로 홍보가 되고, 더불어 서비스 개선과 가격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 선의의 경쟁으로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 확산으로 광역토론토의 한국식품점은 계속 확장 중이다. 고객들은 한인을 넘어 중국계를 중심으로한 아시아계가 넘쳐난다.
H마트 황도준 사장은 지난 2월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 8월께 토론토와 인근지역에 2개 매장을 추가 개장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을 벌일 정도로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현재 광역토론토의 한인식품점 매장 수는 총 16곳이다.
H마트가 7개의 매장(리치먼드힐, 스틸스, 핀치, 노스욕, 셰퍼드, 블루어, 던다스)으로 가장 많다.
갤러리아수퍼마켓은 쏜힐, 요크밀스, 오크빌, 웰슬리, 블루어 등 5개 매장이 있고, PAT한국식품이 4개 매장(다운타운, 쏜힐, 미시사가, 스피링가든)을 운영 중이다.
H마트 2곳, 갤러리아 1개 매장을 추가하면 올해 한인업소 수는 총 19곳으로 늘어난다.
영/셰퍼드 콘도에 거주 중인 이모(42)씨는 "한인식품점이 추가로 들어서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주차공간이 충분할 지 걱정"이라며 "코로나 기간 한인식품점들 매출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인사회 발전과 지원에도 그만큼 관대한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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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객원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Jun, 10, 03:38 PM갤러리아는 새 점포 신설 결정에 앞서 사전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소매사업체 입지선정이론에서 일반론으로는
도로의 어느쪽에 그 사업체의 위치를 정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한다.
갤러리아의 새점포는 남북으로 놓여있는 영(Yonge St.)의 서쪽에 자리잡는다.
토론토 다운타운을 기준으로보면 그 영 서쪽은 출근길(Morning traffic)로 여겨지고,
도로 동쪽 점포들은 퇴근길(Afternoon Traffic)에 위치한다 볼 수 있다.
소비자/고객들은 출근길 보다는 퇴근길에 위치한 업소들에서 쇼핑도 하고 또 음식도 사먹는다.
노스욕의 쉐퍼드 에서 스틸스까지의 약 4km 구간을 달리며 도로 양쪽의 사업체, 사무실 등을 유심히 살펴보기 바란다. 도로 동쪽편에 음식점과 식품점들이 많이 들어서있음을 볼 수 있다.
갤러리아에서는 여러 여건들을 고려해서 그 위치를 선정했겠지만!
바람직하기로는! 기존 경쟁업체들이 위치해있는 영 동쪽에 새 점포를 설치했어야 한다는게 김치맨의 판단이다.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Jun, 10, 04:09 PM소매판매업체 및 서비스업소(음식점 포함)들의 입지선정은 그 사업체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블루어 거리의 한인상가지역은 코리아타운이라 부르지만, 그 일대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상가지역에서 동서로 뻗어있는 블루어 스트릿(Bloor St. W.)의 북쪽과 남쪽에 들어서 있는 사업체/사무실등을 눈여겨 보기 바란다.
도로 북쪽 편에 음식점들이 다수! 남쪽편에는 고객들이 일부러 찾아가야하는 업종들이 들어서 있다.
한가지! 만일 한국식품 중부마켓이 도로 남쪽편이 아니고 북쪽편에 자리했더라면?
현재보다도 장사가 더 잘됐을 거라는 게 김치맨의 견해이다.
교민2 ( yukony**@gmail.com )
Jun, 11, 09:36 AM점포를 늘리는것은 좋은데...수많은 한인 영세납품업자들이 크고작은 물품들을 겔러리아에 공급합니다. 그분들 다들 어렵게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신다면 영세 납품업체들도 잘살수있게 결제를 2~3달 미루지 말고 납품즉시 결제하는 문화를 정착해주시기 바랍니다. 겔러리아의 마진을 얹어서 물건 팔리고나서 납품업체에 결제를 한다면 남의돈으로 장사한다는건데...한국의 악덕업체들이 많이 하는 구태를 선진국 케나다에서 반복해서야 되겠습니까? 겔러리아의 오너이신 민회장님...납품업체들 대부분이 수십만불씩 미수금이 있습니다. 부디 같이 잘살수있게 용단을 내려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