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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난동 후 해고돼
투자은행 간부 뉴욕 식당종업원 폭행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13 2022 09:17 AM
【뉴욕】 세계적인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의 간부가 뉴욕 코리아타운에서 난동을 부린 뒤 일자리를 잃었다.
뉴욕포스트는 크레딧스위스가 최근 미국 본사의 언론담당 책임자인 로먼 캠벨을 해고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캠벨의 난동은 지난 4일 새벽에 발생했다.
그는 매장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휴대전화로 업주 이씨를 촬영하면서 영업을 방해했다.
이어 업주의 휴대 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지는 등 폭력적으로 행동한 캠벨은 자신을 말리는 종업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히스패닉 종업원은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의자에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렸다.
당시 뉴욕경찰(NYPD)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캠벨을 체포하지 않고 그냥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주의 딸이 인스타그램으로 난동 상황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캠벨의 신상이 확인됐고, 이후 크레디트스위스 측도 사건을 인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의 딸은 "부모님은 6년간 휴가도 가지 않고 주 7일을 일하신다"면서 "경찰은 난동을 부린 사람과 잠깐 대화하더니 가버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어떤 종류의 차별이나 폭력도 용인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코리아타운에서 난동을 부린 뒤 일자리를 잃은 캠벨은 크레딧스위스에 앞서 일했던 UBS에서도 비슷한 사건으로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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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교민2 ( yukony**@gmail.com )
Jun, 13, 10:04 AM Reply아시안이 저런 난동을 부렸다면 현장 체포했다...미국경찰도 정의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고 업주의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Brendon ( jpa**@newsver.com )
Jun, 13, 10:17 AM Reply그럼 한국 식당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네요. 중국 식당에서 일어난 일을 굳이....
만약 한인 식당이었으면 화장실 쓰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고,
급하니까 부탁 한건데, 골목길에서 볼일 볼수도 없는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