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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상업배송 시작됐지만...
"제도부터 개선돼야 본격화 가능"
- 조 욱 객원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16 2022 10:59 AM
10년 전부터 4차산업 혁명의 날개로 주목받아온 드론의 상업배송이 올해 캐나다에서 본격 시작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한인 드론 전문가는 "규제완화와 일반 이용자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 번Vaughan에 본사를 둔 '드론 딜리버리 캐나다Drone Delivery Canada'는 지난달 26일 에드먼튼 국제공항과 함께 12개월 동안 상업운행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론 딜리버리 캐나다 측은 광역토론토에 위치한 운영통제센터에서 드론을 원격조종, 에드먼튼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물품을 배송한다.
다만 한인 전문가는 드론 배송 상업시장이 일상생활에서 본격화되기 위해선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에서 드론 소프트웨어 운용과 교육·컨설팅을 담당하는 알토헬릭스의 김희석 대표는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캐나다에서 드론을 운용하려면 매번 비행을 할 때마다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게다가 드론은 비행 중에 항공기나 장애물을 만났을 때 회피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위험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일반인은 물론 기업인들조차 드론 운용에 대한 기본지식과 정부 규정을 잘 모른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돼야 상업 드론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아마존은 올해 말 캘리포니아주 록포드 지역에서 물류배송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본격 시작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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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객원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