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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복자 유해 어디에
통합자료 없이 교구별로만 파악
- 박정은 (edit1@koreatimes.net) --
- 21 Jun 2022 11:46 AM
【서울】 최근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유해 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성인과 복자 유해가 어떻게 보존·관리되고 있는지 한국 천주교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된 현황 자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천주교회의 성인은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 등 103위, 복자는 국내 첫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 등 124위가 있다.
유해는 성인이나 복자의 몸, 유골, 직접 소지했던 물건, 유해에 직접 닿았던 옷과 같은 대상물을 가리킨다.
성인과 복자 유해의 수습과 보존 등은 소속 교구의 교구장 주교가 관할한다.
교구별로는 소속 성인이나 복자의 유해 현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나 전국 16개 교구, 200위가 넘는 성인과 복자의 유해가 어디에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정리된 한국 천주교 차원의 자료는 없다.
한국 천주교회에는 전국 주교들의 협의체이자 구심점 역할을 하는 상설기관인 주교회의가 있으나 유해 논란을 두고는 각 교구 차원의 일이라며 선을 긋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주교회의는 온라인 공간에서 김대건 신부의 척추뼈 매매 논란이 벌어진 뒤 두 달여 만인 5월24일에야 전국 교구에 공문을 보내 교구별로 성인 유해 현황을 조사하도록 했다.
주교회의는 교구별 유해 현황 조사와 함께 성인 유해 매매를 금지하는 교회 규정을 신자들에게 알리고, 신자들이 성인 유해에 대한 공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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