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미출석 신도를 찾아라"
교계, 대면전도·손편지 등 동원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Jun 27 2022 02:33 PM
【서울】 코로나 사태 속 현장 예배를 떠난 신도들을 다시 예배당으로 불러오기 위해 개신교계가 부지런히 움직인다.
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이름으로 '미출석 성도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존 밀러 대위가 전장에서 제임스 라이언 일병을 찾아내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것에 빗대 코로나 와중에 예배당을 떠난 신도들을 찾아 다시 교회에 출석하도록 독려하는 것.
이 교회 평신도사역개발원과 각급 교구는 미출석 신도 가정을 방문해 손편지와 말씀엽서, 선물을 전하며 교회 출석을 요청하고 있다. 한 교구는 미출석 신도의 교회 복귀를 바라는 열망을 담아 '애간장 기도회'를 열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5월말 신도 출석률은 코로나 이전의 80%를 회복했다고 새에덴교회 측은 전했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낸 '한국교회 코로나 추적조사' 결과를 보면 교회의 현장 예배 참석률은 더디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 4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소속 담임목사 98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현장 예배 참석률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평균 73% 수준이었다.
교회학교 참석률은 거리두기 해제 후 43%에 머물렀다. 새신자 등록은 코로나 이전 대비 20% 수준으로,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새신자 유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전체 댓글
교민2 ( yukony**@gmail.com )
Jun, 28, 11:47 AM유럽에서는 기독교 천주교 영국 성공회 모두가 신도가 줄어서 수백년된 교회건물을 유지보수할 자금이 부족해서 교회건물을 매각하고있다. 매각된 교회건물은 식당,서점,술집,서커스 연습장, 심지어 무슬림 사원으로 거듭나고있다. 신도가 줄어드는 이유는 출산율저하와 주4일제 근무의 확산과 연관이있고 전통적인 가족중심의 종교활동이 더이상 현실과 맞지않은것이 크다. 어떤 보도에 따르면 백년내 신구교가 소멸될거라는 이야기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