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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세 리터당 5.7센트 인하
온주 1일 개스값 2불 밑 하락 예상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Jun 29 2022 11:19 AM
캐나다데이 연휴 기간 중 주유소를 찾는 발걸음이 조금 가벼워질 수 있다.
온타리오주정부는 캐나다데이(7월1일)부터 휘발유세를 리터당 5.7센트 낮출 예정이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6·2주총선에서 재선되면 개스값을 내리겠다고 공약했었다. 보수당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휘발유세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에너지전문가 댄 맥티그는 "이 조치로 1일(금) 개스값을 리터당 7센트까지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날 광역토론토의 평균 개스값은 리터당 1.95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55리터 연료탱크를 가득 채울 경우 약 3.85달러를 아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휘발유세 인하에서도 불구하고 7월 초가 지나면 리터당 최고 2.25달러까지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개스값은 올해 들어서만 40% 이상 올랐다. 이렇게 치솟는 주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공급망 문제다.
댄 맥티그는 "개스값은 보통 9월15일 이후 비싼 여름 가격에서 비교적 저렴한 겨울 가격으로 전환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나타나지 않는 한 세계 경제의 펀더멘털이 고유가를 가리키고 있다"며 당분간 개스값 부담은 쉽게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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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