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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아니라 ‘농약 라면’?
화학약품 기준치 초과 ...판매 중단
- 박정은 (edit1@koreatimes.net)
- Aug 02 2022 01:43 PM
"유럽용 수출품으로 국내선 문제 없다" 해명
라면한류에 먹구름이 꼈다.
유럽서 판매 중인 농심 `신라면 레드`에서 농약이 과도하게 검출되자 판매가 중단됐다.
문제의 살균제 농약은 이프로디온iprodione으로 기준치 두 배가 넘었다.
농심 측은 해당제품이 수출용이고 국내기준에는 부합된다고 해명했다. ‘신라면 레드`는 유럽 수출전용 제품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참에 한국 내 기준을 해외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 이프로디온 성분 검출 기준은 0.05㏙ 이하. 만약 이 제품이 국내용으로 판매됐다면 정상 판매가 가능했다는 뜻이다.
한국내 소비자들은 농약성분에 강한 모양인가.
이에 대해 토론토 한인마트 관계자는 “그 제품은 여기서 판매되지 않는다. 또 이 소식때문에 농심 판매량이 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리치몬드힐 거주 레이첼 정씨는 “그 제품이 여기선 판매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제품들은 이상이 없는지 업자들은 확인해야 한다”며 “한국의 대표 라면회사인데 유럽서 판매 중단됐다는 소식은 자존심 상한다. 식품만큼은 정말 주의를 기울여 만들어줘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농심은 유럽에서 '해물탕면'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있었고 전량 회수 조치 명령을 받았다.
지난 3월엔 이탈리아에서도 유통기한이 올해 5월19일까지인 농심 '신라면 김치'에서 발암물질이 초과 검출돼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농심 라면 제품으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돈코츠라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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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edit1@koreatimes.net)
전체 댓글
Miracle ( happyapi10**@gmail.com )
Aug, 03, 11:13 AM뭘 어떻게 만들었길래 무슨 라면에 농약이 나오나요? 라면을 밭에서 키우는것도 아닌데 이해가 않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