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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구한 폭탄 3개 국내 반입했지만... 곧 일본경찰에 빼앗겨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3>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 04 Aug 2022 09:09 AM

이종암은 단독 결행 결심... 서울에 무기반입 노력


 

(1) 자금조달의 책임은 황상규(黃尙奎) ·윤소룡(尹小 龍)·김상윤(金相潤) 등이 맡아서 먼저 국내로 들어간다. 
(2) 길림을 중심으로 국내외로 연락하는 일과 총지휘의 책임을 이종암(李鍾岩)이 지고 신철휴(申喆休)와 함께 길 림에 있다가 적당한 시기에 입국한다. 
(3) 무기 운반의 책임은 안동현의 이병철과 마산의 배중세 (裵重世)가 맡는다. 
(4) 최종적으로 무기를 맡을 사람을 밀양의 김병환으로 정한다. 
(5) 선두에 서서 직접 행동할 사람은 곽재기·이성우·김기득(金奇得)·한봉근(韓鳳根)·신철휴 등으로 하되 국내에 들어간 후 세밀한 계획을 짠다. 
(6) 일동은 필요한 때에 입국, 국내에서 많은 동지를 포섭하도록 힘쓴다. 
(7) 무기가 도착한 후 일개월 이내에 실천에 옮긴다. 

 

이렇게 몇 가지 계획을 짰다. 단장 이하 전단원이 직접 행동으로 나선 것이다. 단원들은 모두 정해진 부서에 따라 일을 시작했다. 이종암과 신철휴는 얼마 동안 길림에서 연락하는 일을 하다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 같아서 우선 신철휴는 3월 중순경 국내로 잠입하여 밀양 성내에 숨었다. 이종암은 무기 구하러 상해로 간 동지들의 일이 궁금해서 상해로 가 세 동지들과 힘을 합쳐 활동 한 결과 폭탄 13개, 미제 권총 두 자루 및 탄환 백 발을 프랑스 조계에 사는 중국인 단익산(段益山)에게서 구할 수 있었다. 일설에 의하면 임정 구국모험단을 이때 의열 단이 흡수했는데 구국모험단이 그때 가지고 있던 무기였다고 한다. 아마 이것이 사실이었는지도 모른다.

 

화면 캡처 2022-08-04 100707.jpg

▲ 독립군들은 일본군을 보고 "그놈들 멘 총을 본즉 과연 욕심이 나서 못 견뎠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3.1혁명 후 편제된 독립군단이 무기도 없이 일본군과 싸워 무기를 빼앗는 것은 불가능했다.


운반은 중국말과 중국생활에 익숙한 이성우가 맡았는데 그는 중국옷을 입고 중국식 의류상자 속에 그것들을 넣은 채, 중국인 행세를 하며 상해발 기선을 타고 무사히 안동현에 상륙하였다. 이 폭탄과 권총도 먼저번과 같은 방 법으로 이병철에게 맡겨서 밀양으로 보냈는데 수수 다섯 가마니 속에 밀포해서 나누어 넣고 다른 열다섯 가마니와 함께 스무 가마니를 부산진 역전 김영국 운송점으로 보내 거기서 다시 마산역전 배중세 미곡상과 밀양역전 김병환 미곡상에 배달하고 그 일부는 진영역전 강원석 미곡상 창고에 각각 보관했다. 동지들은 처음 계획대로 각각 입국에 성공했고, 상해에 갔던 곽재기·이성우도 입국에 성공하여 각각 적당한 곳에 은신했다.

 

화면 캡처 2022-08-04 100722.jpg

▲ 19세기 말 러시아가 개발한 소총 모신나강. 1차대전 때 많이 사용했고 1920년 독립군이 러시아에서 구입해서 만주로 반입했다.


상해에 갔던 이종암은 뒤따라 입국하고 김원봉은 혼자 중국에 남았다. 그때가 5월 말경이었다. 입국하는 길에 안 동현 원보상회에 들른 종암은 2월말에 보낸 폭탄 세 개가 김병환 집에서 왜경에게 압수당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 후에 보낸 폭탄 열 세 개와 권총 두 자루가 있으니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입국했다. 그러나 일은 어 려워졌다. 먼저 보낸 폭탄이 왜경에게 발각되어 빼앗겼으니 후에 보낸 것도 어떻게 될지 안심이 안되었다.


 종암은 일을 서둘렀다. 자기가 선두에 서서 결행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우선 무기를 서울로 옮겨다 놓아야 했기 때문에 마산에 있는 배중세를 찾아가서 무기를 자기에게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김병환에게 넘어간 후라 배중세에게는 무기가 없었다. 배중세에게서 무기를 인수받은 김병환은 또 먼저 들여온 세 개의 폭탄을 압수당한 일이 있었으므로 발각이 되기 전에 뒤에 들어온 것을 모두 김해, 강상근(姜祥根) 집으로 운반해다 숨겨두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종암은 마산으로 밀양으로 김해로 왔다 갔다 하며 많은 고생을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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