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테슬라, 온주에 공장 세우나
"中 의존도 줄이려 캐나다 선택할 수도"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Aug 10 2022 12:26 PM
로이터 "주정부 상대 로비 중"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캐나다에 새 공장을 설립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9일 테슬라가 캐나다에 신규 제조시설을 짓기 위해 온주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문건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첨단 제조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주정부와 산업신설 허가, 인센티브 등을 조율 중이다.
로이터는 최근 미국이 전기차 업계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테슬라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조달 등이 용이한 캐나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여전히 전세계 테슬라 차량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상하이 공장이 견뎌온 골칫거리들을 고려할 때, 테슬라가 다음 공장 부지로 또 다른 북미 지역인 캐나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과 중국, 독일 등에 기가팩토리를 두고 있는데, 캐나다행이 확정되면 6번째 기가팩토리가 북미에 들어서게 된다.
한편 온주는 이미 이웃한 미국의 디트로이트에 필적할만한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 큰 추진력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 4월 연방정부는 온주에 위치한 GM의 전기차 신규공장 2곳에 약 4억1,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CEO는 "2030년까지 연간 2천만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라며 "올해 말 다음 공장 후보지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ug, 10, 07:42 PM“We got a lot of Canada,” he said. “I’m half-Canadian – maybe I should.”
이는 엘론 머스크 (Elon Musk) 테슬라회장이 지난주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했다는 말이다.
이 표현은 다음 공장을 어디에 세우는게 좋을 것인가? 라고 머스크가 던진 질문에 일부 주주들이 "캐나다!" 라 답변했을 적에 나온 것이다.
금년 연말쯤에 새 공장입지에 대한 발표가 있을 걸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과 기대하는 바대로 온주내에 공장을 짓게된다면?
김치맨은 Brantford 를 추천하겠다.
토론토 시청에서 서쪽으로 100km 쯤 떨어진 브랜포드시는 인구 11만명쯤되는 산업도시(Industrial City)이다. 이 도시는 발명가이자 과학자인 알렉산더 그라함 벨(Alexander Graham Bell)이 1876년에 전화기를 발명한 연유로 Telephon City 라는 닉네임이 붙은 도시이다.
이 도시는 벌링턴과 우드스탁(Woodstock)간의 82km 를 연결하는 하이웨이 403이 1997년 완전개통된 이래 편리해진 교통 덕에 급속히 성장했다.
테슬라(Tesla)는 현재 미국에 2곳, 독일과 중국에 각 1개의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새 공장이 브랜트포드에 위치하게 되기를 바란다. Hey! Mr. Tesla! Welcome to Brantford, Ontario,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