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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국 여자축구 캐나다 꺾어
11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2-0 승리
Updated -- Aug 12 2022 12:24 PM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Aug 12 2022 11:57 AM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한국이 '강호' 캐나다를 꺾고 가뿐하게 출발했다.
한국 대표팀은 11일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하연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전 피지컬이 좋은 캐나다에 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고,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U-20 여자 대표팀은 이로써 캐나다와 역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섰다.
한편 지난해 11월 남녀 축구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첫 여성 사령탑에 오른 황인선 감독은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황감독은 "강팀이 꼭 이긴다는 법칙이 없는 것이 축구"라며 첫승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승점 3(골 득실 +2)을 따낸 한국은 앞서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친 나이지리아(승점 3·골 득실 +1)를 누르고 조 1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14일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치르고, 17일 프랑스와 3차전에서 맞붙는다. 캐나다팀은 14일 프랑스와 2차전을, 17일에는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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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