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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사 어서 오세요
근무조건 좋고 이민도 보장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Aug 19 2022 02:00 PM
"영어 시험이 관건이긴 하지만"
온타리오주가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해외 간호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온주 보건부는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가을과 겨울을 앞두고 응급실과 병원 및 장기 요양원에 대한 의료부담을 줄이고자 19일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보수당 정부는 이날 의료종사자 최소 6천명의 충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해외자격자나 은퇴 외국인 간호사들이 온주에서 일하도록 자격시험비 1,500달러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무궁화요양원의 헬렌 정 원장은 "간호인력은 항상 부족하다. 특히 '무궁화'는 한인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상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간호원들이 절대 필요하다"며 "한국 간호원들은 최근 이곳 정부의 지원도 늘고 이민도 가능하며 경력을 이어가기도 좋은 상황이다. 단지 걸림돌은 영어 구사능력이다"고 19일 밝혔다.
온주정부는 올해 3월 간호사들에게 1인당 최대 5천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또 연방정부는 지난해 의료계에 종사 중인 임시 노동자 2만 명에게 영주권을 제공하는 특별 이민 프로그램을 폈다. 딸을 낳으면 간호사로 만들라?
이외에도 온주정부는 온주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소아과병원과 사립클리닉에 대한 투자를 늘려 더 많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또 온주정부는 병원들이 추가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령의 환자가 자신들이 선호하는 요양원에 입주할때까지 대체 시설에 지낼 수 있도록하는 법안을 도입한다.
폴 칼란드라 장기요양장관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시니어들의 장기요양원 입주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 격리를 위해 배정했던 장기요양원 침상 1천 개도 올 여름안에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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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