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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 꼴찌 레드삭스와 3연전
와일드카드 1위 탬파베이와 0.5게임 차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Aug 23 2022 01:35 PM
지난주 뉴욕 양키스와의 올시즌 마지막 원정 4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블루제이스가 23일부터 보스턴에서 레드삭스와의 3연전을 치른다.
제이스는 21일 양키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2로 졌지만, 4경기 중 3경기를 가져오며 AL 동부지구 1위 양키스(78승 45패)와의 승차를 8게임으로 좁혔다. 제이스 선발 투수들은 특급 활약, 최근 다섯 경기에서 30이닝 동안 단 3점의 자책점만을 허용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3-5로 패했다.
한때 AL 동부지구 2위까지 올라갔던 레드삭스(60승 62패)는 주전들의 줄부상에 점점 뒤쳐졌다. 현재는 5할 승률도 무너져 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1위 양키스와 승차는 14.5경기, 와일드카드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승차도 6.5경기 차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탬파베이 레이스(66승 55패), 시애틀 매리너스(66승 56패)와 가을야구를 위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블루제이스(65승 55패)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면 꼴찌 레드삭스를 재물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레드삭스는 최근 10경기 6승 4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팀들에게 '적색 경보'를 발령,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레드삭스에서 방출된 후 지난 9일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두 경기에서 3점을 몰아치며 몸값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2016년 AL 올스타에 뽑혔고 2018년에는 AL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최우수선수에 오르며 그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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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