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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제1차 계획 참패로 끝나다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6>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Aug 25 2022 08:36 AM

① 무기를 국내에서 구하지 못했다 ② 운동자금이 항상 부족했다 복역중 늑막염·복막염 앓은 이성우 일제에 대한 적개심 더욱 치열해져


또 하나의 보도는 청진형무소에서 1922년 8월 4명이 공모하여 파옥, 두 명 은 도주 후 만주 모방면에서 ○○단 사관으로 있다 하며 이 씨는 간수와 격투하다 체포되어 이 때문에 2년의 가형을 받아 즉시 서울형무소로 이감되어 복역하는 동안에 복막염과 늑막염으로 3년 동안이나 영어에서 남달리 신음을 하며 1년반 동안을 병감에서 형기를 보냈다 한다. 
출옥한 이성우씨는 이역에서 나고, 이역에서 자란 동생 이성련군에게 안기어 목놓아 우는 아우의 눈물을 씻어주며 찾아간 기자에게 말하였다. 
“감상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잘 휴양할 뿐입니다. 휴양의 의의야 물론 이후로 나타나겠지요. 나는 나의 아우를 10여 년 전 어렸을 때 보고 이제 보매 정말 내 아우인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러할 때에 집에 계신 70 조모님을 뵈오면 오죽하시겠습니까” 하더라. 

 

화면 캡처 2022-08-25 093521.jpg

▲ 의열단과 김원봉 단장을 다룬 신문기사. 약산 김원봉 평전


그가 형기를 채우고 출옥하던 날 찾아간 신문기자를 보고 “휴양의 의의야 물론 이후로 나타날 것이겠지요.” 하고 말한 것은 적지않이 의미심장한 일이다. 과연 10년의 옥 고도 그의 철석같은 의기와 반석같은 신념을 굽히지는 못 했다. 그의 애국심은 더욱 앙양되고 원수 일제에 대한 적개심은 더욱 치열해졌다. 만주사변이 일어난 뒤에는 그곳 만주에서 독립군을 일으켜 많은 활약을 하였다. 그러나 하늘도 무심하다 할까, 그는 왜적의 회유에 빠진 마적단과 싸우다 마침내 장렬한 전사를 하고 말았다. 
약산 김원봉은 동지 이성우를 생각하며, “정말 아까운 동지가 죽었소. 그는 의열단 제1차계획에 있어 직접 행동의 책임자요, 가장 우수한 동지였소.” 라고 가슴아파하곤 했다. 


 이 제1차 계획에 관여한 사람에 이수택(李壽澤)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곽재기가 상해로부터 국내로 들어와 부산에다 근거를 잡고 앉아 동지들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을 때 그는 많은 활약을 했다. 그러한 그가 어떻게 홀로 왜적의 수사망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는가? 
그 역시 경찰의 손에 잡힌 적이 있었다. 그러나 실로 놀라운 기지로 다시 자유로운 몸이 된 후 24년 2월 경북 경찰부의 손에 체포될 때까지 수년간을 숨어 다니면서 운동을 계속하여 왔다. 
그 전후 사정을 1924년 5월 8일 조선일보 기사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전략) 이수택의 본적지는 경북 칠곡군 왜관면 석전리 150인데 집에는 그의 아내 되는 장씨(33)와 장남 달진이 있다 하며 이수택은 밀양 폭탄사건이 발각되던 당시 부산 경찰서에 체포되었으나 일주일 동안을 시종 벙어리 노릇을 하여 경찰관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인 줄로 인정하게 하여' 마침내 방면된 후에 자기 집에 들어앉아 상투를 올리고 망 건(網巾)을 쓰고서 완전히 농촌사람과 다름없는 복장을 한 뒤 그 후 3, 4년 동안은 중국 각 독립단과 연결을 취하여 조선 안의 사정을 일일이 알리는 한편 조선 안에 들어오는 독립단들에게 지리를 알리고 연락을 취해 주고 자금을 조달해 주고, 양건호·김상윤·서상락 등을 만나보고 폭 탄사용에 관한 계획에 참여하기도 하다가 경북경찰부에 체포되었다. 


이수택은 그 후 5월 12일 일제 재판정에서 2년 6개월의 선고를 받았다. 
이리하여 의열단 제 1차 계획은 무참히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면 실패의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가? 의열단 동지들은 그 원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거사의 실패원인은 이번 사건뿐 아니라 조선혁명 중에서 가장 일반적 원인에 속했는데 그것을 예를 들면 다음 과 같다. 
첫째, 무기를 국내에서 구하지 못하고 국외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제가 압록강 국경 일대의 경계를 철저히 하여 맨몸으로 입국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는데 하물며 무기나 탄약을 밀반입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둘째는 운동자금의 부족이 무엇보다도 큰 어려움이었다. 이러한 운동은 원래 일정한 예산을 세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으며 운동의 사정으로 보아 그때그때 순간적으로 방침을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극도로 민활한 판단과 함께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으나 단원들에게는 언제나 자금이 부족했다. [계속]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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