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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겨냥한 모더나 백신 승인
18세 이상 부스터샷으로 접종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Sep 02 2022 08:41 AM
연방보건부는 코로나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겨냥해 모더나가 개발한 2가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보건부는 1일 성명을 통해 모더나의 새로운 백신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보이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월등히 더 높은 면역 효과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2가 백신은 2개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말한다.
보건부 관계자는 "이 백신이 오미크론 BA.1 하위 변이를 표적으로 겨냥해 개발됐지만 최근 들어 출현한 BA.4와 BA.5에 대해서도 양호한 면역 반응을 생성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는 새 지침을 통해 18세 이상 성인은 오미크론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면역이 취약한 상태일 경우 12~17세 청소년 연령층도 오미크론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모더나로부터 1,200만 회분의 오미크론 백신을 구매했으며 첫 물량이 이번 주말 도착해 지역에 따라 내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어 가을과 겨울에 대비해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현재 캐나다 전체 인구의 90%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부스터샷을 맞은 비율은 59%에 그쳤다.
정부 관계자는 올가을 부스터샷 접종률이 90%에 이른다면 겨울 들어 코로나 관련 입원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내주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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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