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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C앱으로 공항 긴 줄 피한다
美입국자 입력 후 QR코드 받으면 끝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Sep 19 2022 01:55 PM
미국 여행 시 공항수속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모바일앱이 주목을 끈다.
토론토 피어슨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이 앱을 사용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세관의 긴 줄을 피할 수 있다.
MPC(Mobile Passport Control) 앱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개발, 미국 여행 시 여권 및 세관 신고서와 같은 모든 필수 여행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CBP에 따르면, 이 앱은 일회성 사용에 국한되지 않고 한 번 저장해둔 정보로 다음 여행에도 사용할 수 있어 세관 신고 등의 불편을 덜어줄 전망이다.
토론토 피어슨공항과 몬트리올 트뤼도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해당 공항과 미국 도착 후 현지 세관에서 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휴대폰에 앱을 다운로드한 후 여권과 도착 공항 정보를 입력한 후 셀카를 찍고, 관련 질문에 답변하면 된다. 이 앱은 공항뿐만 아니라 통관 항구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모든 입력 절차를 완료하면 4시간 동안 유효한 QR코드 영수증이 발급돼 여행객은 휴대폰에 저장된 영수증을 세관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가족의 경우 1개의 양식만 제출하면 되며 별도의 세관신고서는 필요 없다.
MPC앱은 현재 31개 미국 공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19일부터 밴쿠버공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CBP에 따르면 앱에 제출된 모든 여행 정보는 보안 암호화 프로토콜을 통해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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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